쿠팡플레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U23 대표팀 평가전 생중계
2022.09.21 14:16
수정 : 2022.09.21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친선 A매치 2연전을 디지털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8위)은 23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4위)와, 27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피파랭킹 38위)과 맞붙는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모두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이번 A매치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소집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완전체 평가전’인 만큼 월드컵 성적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거라는 전망이 크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 김민재(26, SSC 나폴리),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 등 최정예 멤버 26인이 함께한다. 최근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을 기록하며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 승선한 이강인(21, 마요르카)과 K리그 1에서 엄청난 활약(8골 4도움)을 펼치며 대표팀에 첫 발탁된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1순위 양현준(20, 강원 FC)도 명단에 포함되어 축구팬들의 이목이 모아진다.
쿠팡플레이는 또 26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되는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의 평가전도 디지털 생중계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23세 이하 대표팀 상대 전적은 13전 10승 1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이번 평가전은 파리 올림픽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U23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13일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7명 명단을 발표를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을 위한 2년여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 U23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통해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리고 있다.
27명 소집 명단에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수원 삼성),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최기윤(울산 현대)등이 포함됐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19살 신예 이현주를 비롯해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홍윤상(뉘른베르크) 등 해외파도 이름을 올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