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서식처 늘리기에 기여" LG헬로비전, 시민-임직원 캠페인

      2022.09.22 16:43   수정 : 2022.09.22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이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지구좋아산책'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꿀벌이 찾아오는 '꽃길'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꿀벌 식량으로 알려진 밀원식물(아카시아, 수유나무 등)을 심어 꿀벌의 서식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모바일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지난 8월 22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지역사회 시민 1만6000명과 임직원 300명이 약 7억 걸음을 기부, 목표로 삼았던 4억 걸음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걸음기부로 모인 기부금은 꿀벌 서식지 확보에 활용됐다. LG헬로비전과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충남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마을에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산수유나무 등을 심으며 밀원식물 숲을 가꿨다.


이수진 LG헬로비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팀장은 "걸음 기부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고,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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