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과 함께 하는 '2022 아우르기 페스티벌' 개막
2022.09.23 10:37
수정 : 2022.09.23 10:37기사원문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명예 문화 대사로 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유학생 단원 80명과 함께 다음달 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주한 외국인 한국문화축제 ‘2022 아우르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모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단원들이 직접 축제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나선다.
△케이팝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부채춤, △민요(조선팝)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케이컬처 그라운드’에서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단원들과 함께 전통과 한류를 아우르는 5가지 한국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관객 참여코너 ‘플레이 케이컬처’ 에서는 케이팝 콘서트 티켓, 템플스테이 체험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아우르기 페스티벌에서는 단원들의 공연 뿐 아니라 한국전통 풍물패 ‘더 광대’의 길놀이 개막 퍼레이드, 한국에서 4개월 간 특별 연수를 진행한 태국의 4인조 걸그룹 ‘로즈베리’의 축하공연, 케이팝 디제잉 파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민화 부채와 갓, 족두리, 노리개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한글 타투, 캐리커쳐, 세계의상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 ‘쉐어링 아우르기’를 운영해 페스티벌에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우르기 페스티벌은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한류 축제 ‘한국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기간 내 사전 신청을 마친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한국문화축제에서 진행하는 인기 케이팝 보이그룹의 ‘톡&스테이지’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우르기 페스티벌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외국인 대상 사전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