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놀다간 곳"…임실 사선문화제 3년만에 대면 개최
2022.09.23 10:53
수정 : 2022.09.23 10:53기사원문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 사선문화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선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선문화제는 지역에서 30여년간 지속된 향토 축제로, 사선대에서 놀다 갔다는 사신선과 사신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신선녀신위제와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 사선녀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전국 품바각설이 명인전, 아마빌레 윈드오케스트라, 호남좌도 농악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5일 열리는 축하공연은 코미디언 이용식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태연·송대관·김범룡·배일호·오로라 등 10명의 가수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올해 소충사선문화상에는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들이 선정됐다. 이항증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가 대상을, 최완규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이 특별상을 수상한다.
각 부문별로는 △문화예술부문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총감독 △언론부문 박승준 아주경제신문 논설 고문 △모범공직부문 김성 장흥군수 △교육부문 김윤자 아중중학교장 △농업부문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경제부문 이오순 농업법인 이삭 대표이사 △향토봉사부문 임인규 전주농협조합장이 선정됐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선문화제전위원회나 임실군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