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치권과 지역발전 맞손
2022.09.23 16:00
수정 : 2022.09.23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시병)과 머리를 맞댔다.
23일 전주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성주 의원,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전주시’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국가 예산확보와 도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옛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활용방안 △스포츠타운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 등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에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등 주요 사업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지역 정치권과 꾸준히 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김성주 국회의원은 “지역위원회와 전주시는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동운명체로 지역사업과 현안을 당정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으며, 전주대대 이전,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찬란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더 큰 미래를 열게할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전주대대 이전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전주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가예산 및 도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