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약용문화제 23일개막…역사적 상상력↑

      2022.09.23 22:20   수정 : 2022.09.24 0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제36회 정약용문화제가 23일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헌화-헌다례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렸다.

올해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선생 대표 저서인 형법서 ‘흠흠신서(欽欽新書)’ 편찬 200주년 기념을 화두로 내걸었다.
제례의식을 비롯해 △문예대회 및 초등학생 역사 퀴즈 대회 △공연 및 체험 연극 △전통차 다례교육 △정약용 선생 저서 주제 강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날 헌화-헌다례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초헌관(初獻官, 제사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亞獻官, 제사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정호영 다산 제7대 종손이 종헌관(終獻官, 제사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각각 맡았다.


198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6회째를 맞이한 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온 남양주시 대표 문화제다

행사기간 동안 다산생태공원 내 전통 놀이터에선 전통의상 입어보기, 지게 체험, 제기차기, 책 쌓기, 전통 활-갓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시민이 참여한 플리 마켓과 공예체험 부스에선 다양한 생활소품과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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