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철원군 고속도로 조기착공 추진 ‘시동’

      2022.09.24 08:40   수정 : 2022.09.24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와 철원군은 23일 철원군청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한기호 국회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이현종 철원군수,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포천시의회와 철원군의회 의원, 포천시-철원군 민간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동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서는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 실무협의체 구성 및 관광, 산업, 교통, 농·축산업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연계-발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수도권 북부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신북IC 인근 심각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북, 영중, 영북면 등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고속도로 건설과 지역개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과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돼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 1703억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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