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사적발언 비판에.."'광우병 사태' 획책 무리 꿈틀거려"
2022.09.24 12:36
수정 : 2022.09.24 12:36기사원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관련 비판에 대해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만,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면서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방송 카메라에 해당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