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힌남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청서 제출…피해 1.8조

      2022.09.26 10:42   수정 : 2022.09.26 10:42기사원문
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지역 철강업체 회생을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20일 이강덕 시장이 피해복구와 관련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9.26/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지역 철강업체 회생을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6일 포항시와 경북도는 태풍 피해복구 지원과 관련된 자체 계획안과 함께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난해 8월 '지역산업위기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될 경우 산업부장관이 지정하도록 돼 있다.
특별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와 제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는 경우 지정된다.

포항시는 지난 7일 경주시와 함께 특별재난지난지역으로 선포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요건을 갖췄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 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 수출 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및 실직자·퇴직자 재취업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