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팜파티 그라운드’ 개최…도농힐링 만남
2022.09.26 12:01
수정 : 2022.09.26 12: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과 열대온실에서 10월7일과 8일 이틀 동안 제10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팜파티 그라운드’가 개최된다.
도시농업단체, 농업인단체, 농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도시민에게 농업과 결합한 새로운 여가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고양시 도시농업을 알리는 홍보 전시와 다양한 체험, 카페와 팜마켓, 농산물 이벤트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도시농업 체험존은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은 물론 텃밭야채 심기, 가와지 쌀밥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린인테리어 교육, 가와지볍씨 레플리카 클래스도 진행된다.
압화, 천연염색, 도자기, 꽃차를 만나볼 수 있는 열대온실, 청년농업인이 이색 코스튬을 입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스튬장터도 눈에 띈다. 특별 이벤트 행사로는 고양시 주요 농산물인 엽채류를 이용한 ‘자이언트 샐러드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고양시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를 활용한 ‘가와지 볍씨 발굴체험’처럼 고양시 농경역사를 체험하는 교육도 시민 발길을 기다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6일 “고양은 도심과 농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라며 “시민이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받고 농업을 이해하며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팜파티 그라운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에서 확인하거나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현덕 도시농업과 팀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농촌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도시농업과 여가문화가 만나는 팜파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