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덕후들 모여라"… 이번엔 간편식
2022.09.26 18:26
수정 : 2022.09.26 18:26기사원문
CU는 28일 카레덮밥 간편식 '짱구는 카레대왕'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CU는 이러한 품귀현상을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는 '덕질 문화'의 결과로 설명했다. 실제 올해 CU에서 캐릭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2.5배 늘었다. 관련 상품들은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에 이를 정도로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짱구 간편식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한 음식인 돈코츠 라멘과 카레 덮밥을 실제 편의점 음식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에는 짱구, 맹구, 유리 등 애니메이션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컬렉션 스티커 92종이 무작위로 동봉됐다.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짱구 간편식이 입소문을 타 매출 호조를 보여 후속 상품의 출시를 서둘렀다"며 "트렌드에 맞춘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상품은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감성까지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해외 현지에서 검증받고 국내로 역수입된 'K푸드'로 MZ세대를 공략한다. 미국 유타주의 명물 '유타컵밥'을 판매해 이마트24를 '맛집 편집숍'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지난 15일부터 미국에서 유행 중인 간편식 유타컵밥을 상품화한 '힙밥 맵스터 컵밥'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검증받은 상품을 국내로 역수입한 사례다. 힙밥 맵스터 컵밥은 총 3종으로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잡채볶음밥에 유타컵밥 푸드트럭의 레시피와 비법이 담긴 각종 토핑을 첨가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