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 2차전지 검사장비 필두 스마트팩토리 사업 재평가-FS리서치
2022.09.27 09:04
수정 : 2022.09.27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27일 코닉오토메이션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코닉오토메이션은 APS그룹 산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사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어SW 솔루션, IT인프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부는 물류자동화 K-MAS, 검사자동화 K-LAS, 제조자동화 K-LAM 등 세 개의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박(Jean Park) FS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최소 2024년까지 고성장이 전망된다"라며 "2차전지 양극재 검사장비 시스템(K-LAS)은 라인별 품질평가, 자동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향후 대규모 증설 시 품질관리와 검사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 양극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류자동화 시스템 K-MAS도 이제 확장 초기 단계다"라고 강조했다.
K-MAS는 단순한 공장 자동화 시스템이 아닌 스케쥴링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들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다. 지난 2020년 CJ대한통운을 시작으로 대형 고객사들을 확보, 풀필먼트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FS리서치는 코닉오토메이션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3.1% 오른 48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오른 105억원으로 추정했다. 2024년도 매출액은 840억원(75%), 영업이익은 280억원(166.7%)에 달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제어SW 부문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라며 "소프트웨어 업종 특성상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커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서의 재평가를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