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동북아·아세안 국가와 재난관리 협력 논의
2022.09.27 12:00
수정 : 2022.09.27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동북아시아·아세안 국가와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행안부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 산하 동북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제1차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에 유엔사무국 동북아사무소와 행안부가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또한 인천광역시와 유엔사무국, 인천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2 인천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공개 토론회'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공개 토론회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산자야 바티아(Sanjaya Bhatia) 유엔사무국 동북아 사무소장 등을 비롯해 15개국 50여명의 재난관리 고위공무원 및 실무자와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동북아시아, 아세안 국가들과 복합위험에 대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향후 복합재난에 대한 재난복원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행안부는 복합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 재난관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집중호우에 대응했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오는 29일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22 인천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공개 토론회’ 참석차 방한한 마미 미즈토리 유엔사무국 특별대표와 만나 국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대한민국은 재난 대응과 관련하여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가 복합재난에 대응하여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