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특산물 한자리에" 중기부,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2022.09.27 12:01   수정 : 2022.09.27 12:01기사원문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DB))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는 30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 확대를 돕고자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한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로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KT와 쿠팡도 참여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4점)을 수여해 그간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영주시민운동장 입구에는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전북 군산 박대, 전남 장흥 표고버섯 등 품질 좋은 팔도 특산물 판매전이 열린다.

운동장 주변에는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와 같이 경북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전통시장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된다.

전통시장에서 끼와 열정으로 영업 중인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 대회'도 열린다.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준비된다.


이튿날은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마술, 삐에로 공연 등도 열린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좋은 상품들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기시고,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박람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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