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도 업무계획 '구체화' 돌입

      2022.09.27 13:03   수정 : 2022.09.27 13: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은 내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민선 8기 군정 구체화와 비전 달성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이어지며, 내년도 신규 사업 150개, 공약사업 100개 등 총 56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원 확보 방안, 기대 효과 등을 세밀히 점검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중점 논의될 사업은 △우주탐사 달 착륙선 시험시설 설치 △남해안권 통합 드론 실증기반 구축 △고흥 생태 예술 비엔날레 개최 △녹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친환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치유·체험 융복합형 축산 산업 유치 △고흥 관문 상징물 설치 등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예년과 달리 2024년 국고 건의 현안사업 발굴 보고와 병행해 개최된다. 이는 지역의 변화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은 △우도 지중해 치유아지트 육성 △청년농 대상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드론 부품 융합지원센터 조성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증축 등 41건, 3822억 원 규모다.

군은 이후에도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보완해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내년은 힘차게 도약하는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민선 8기의 성패는 내년도 업무계획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고흥군이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역점 사업 발굴에도 더욱 힘써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업무계획에 수정 반영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군정 실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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