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모바일, e심 셀프개통 서비스 제공한다

      2022.09.27 15:05   수정 : 2022.09.27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이 e심(eSIM·내장형심) 개통 이용자가 별도 대기 없이 바로 번호를 개통할 수 있는 e심 개통 서비스를 개시한다.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 셀프 개통 서비스는 미디어로그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은 e심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 가입 편의성이 개선돼 알뜰폰 e심 서비스 가입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미디어로그는 기대했다. e심 가입 비용은 2750원이다.


앞서 알뜰폰 사업자들은 e심 서비스가 도입된 지난 1일부터 전산 개발 일정 등으로 전화 상담을 통해 가입하는 e심 간편 가입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미디어로그는 여기에 더해 온라인으로 스스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는 설명이다.

가입 절차는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 접속→'eSIM 가입하기' 메뉴 클릭→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e심 식별자(EID) 등 정보 입력 및 본인 확인→요금 납부 위한 금융 정보, 가입 희망 번호 뒤 4자리 기입'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다이렉트몰에 있는 개통 QR코드를 스캔해 요금 정보가 담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개통이 완료된다. 개통 후 전화에 사용할 번호와 셀룰러 데이터에 사용할 번호를 선택하면 화면 상단에 메인으로 사용하는 셀룰러가 나타난다. 이처럼 상담사 전화 연결 없이 모든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로그는 e심 서비스 초기 이용자들의 문의가 잇따를 것을 감안해 고객센터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 전문 상담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담 시나리오를 분석해 챗봇에 반영, 인공지능(AI)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심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eSIM 전심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대 20만원 혜택과 함께 이달 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e심 초기 1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9월 신규 가입자는 소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사업담당은 "e심 셀프개통 서비스로 이용자는 개통 편의성과 함께 하나의 단말로 용도를 분리해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선택권 강화와 단말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며 "세컨 번호로 저렴한 요금제인 알뜰폰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 알뜰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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