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첫 여성어업인의 날…'40년 물질' 제주해녀 표창

      2022.09.27 16:16   수정 : 2022.09.27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여성어업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을 개정, 매년 10월10일을 여성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여성어업인 권익향상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여성어업인 12명에게 해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박숙희 제주 수협 평대어촌계 해녀회장은 40년 이상 나잠어업(산소호흡장치 쓰지 않는 수산물 채취 활동)을 이어오며 제주해녀축제 등 제주 해녀문화를 발전시켜 장관상을 받는다.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준택 수협 회장,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조 장관은 "해수부는 앞으로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도우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여성어업인이 지속가능한 어업과 어촌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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