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온힘…추진위 발대
2022.09.27 16:25
수정 : 2022.09.27 16:25기사원문
범군민추진위 발대식·정책포럼 개최
해양수산자원·해양문화 등 당위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7일 해양수산자원과 해양문화, 해양역사 등 완도만의 강점을 살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이날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추진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조영택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부위원장을 맡는 등 총 136명으로 구성됐다.
조영택 추진위원장은 "해양수산박물관 입지는 특성상 해양수산의 역사성과 문화성, 자원성 등이 고려돼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완도는 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이다"고 강조했다.
범군민추진위는 앞으로 박물관 유치 지원과 홍보 활동, 지지 서명운동, 해양 수산 유물 확보 등 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정책포럼은 목포대학교 신순호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물관 유치 및 건립을 위한 완도군 여건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완도군은 해양문화시설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박물관 유치를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반드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유치해 미래산업인 해양치유, 해양바이오산업 등과 연계하고 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완성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이어 다시 한 번 군민과 향우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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