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옥 옥천군의원 "물류·화물운송업체 밀집 교통사고 위험"
2022.09.28 10:35
수정 : 2022.09.28 10:35기사원문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에서 물류수송 차량 이동과 관련한 교통 불편 사항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정옥 의원은 28일 열린 299회 정례회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이원면·동이면에 대형 물류 기지와 10여곳 화물운송업체가 밀집해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옥천읍 문정리, 가화리, 삼양리 등 주택가 이면도로와 간선도로에는 대형물류 차량의 밤샘 불법주정차로 차량 통행 불편과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불편 사항 해소 방안과 대형 물류기지 및 운수업체 증가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고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황규철 군수는 "교통체증이 특정시간 대에 집중돼 발생하는 현상으로 옥천IC방향 도시계획도로의 확장 등 구조적인 개선만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혼잡시간대 신호주기 조정 등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옥천IC 진·출입 차량들의 이용시간 분산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옥천군 스마트 도시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차량들의 분산과 원활한 통행을 위해 옥천읍 연계도로망(마암~장야) 확장사업과 삼양삼거리 등 교통혼잡 구간 정비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주지 인근에 불법 밤샘주차를 하고 있는 화물차량 단속을 통해 주거생활 불편 상황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