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패널은 최적의 아트 캔버스"... LGD, 英예술학교와 디지털아트전 개최

      2022.09.29 10:00   수정 : 2022.09.29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2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디자인대학인 왕립예술학교(RCA)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지털아트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미너스'로 명명한 이번 전시는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올드스트리트 갤러리'에서 내달 4일까지 열린다. LG디스플레이는 "왕립예술학교와 함께 OLED의 화질 우수성 및 유리처럼 투명하고 휘어지는 기술 혁신성을 부각하고,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RCA 소속 석·박사 학생들이 작품 구상부터 기획·창작·전시까지 전 단계에 OLED를 활용해 디지털아트를 제작하였으며, 이 중 상위 5개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했다.

작품명 '보이지 않는 혁신(Invisible Reinvention)'은 55인치 커브드 OLED 패널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붙인 입체적인 화면을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미생물의 움직임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작품명 '타임 플럭스(Time-flux)'는 투명 OLED 패널 4대를 일렬로 배치해 시간을 의미하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공중에 띄운 듯한 홀로그램 효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알파베타(ALPHA[BETA])', '또다른 현실로의 입구(A Room with a View)', '행동(Behaviours)'이 전시됐다.

다니엘 바리오스 오닐 RCA 디자인 학과장은 "OLED는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영감을 주는 최적의 아트 캔버스"라며 "OLED 기술 선두주자인 LG디스플레이와 협업으로 미디어아트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OLED 패널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하게 표현할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휘어질 수 있는 혁신적 폼팩터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에서 최적의 아트 캔버스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앞서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의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이 투명 OLED 패널을 활용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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