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가을 5대 지역축제’ 특별할인 상품 출시

      2022.09.29 10:26   수정 : 2022.09.29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KTX와 공유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X를 타고 축제 지역을 방문, ‘그린카’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공유차 서비스업체 ‘그린카’와 협력해 최대 77%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대상축제는 10월에 열리는 △강원 강릉시 커피축제(7~10일) △전북 임실군 임실N치즈축제(7~10일) △전북 순창군 장류축제(14~16일) △경남 진주시 남강 유등축제(10~30일)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엑스포(9월30일~10월23일)이다.



상품은 KTX 왕복 승차권과 ‘그린카’ 이용권으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3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열차는 수도권 역에서 출발해 축제 지역까지 하루 왕복 2회씩 운영하고 승차역, 이용일에 따라 운임이 다르다.


‘강릉 커피축제’는 9만7700원부터 판매한다. 오전 7시 33분 행신역, 오전 10시 1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을 거쳐 강릉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8시 30분과 9시 28분에 있다.

‘임실 N치즈축제’와 ‘순창 장류축제’는 각 11만86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8시 41분, 10시 55분에 출발한다. 광명, 천안아산역 등에서도 승차 가능하다. 돌아오는 열차는 남원역에서 오후 7시 53분과 9시 19분에 출발한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1박2일 상품으로 주말에만 운영한다. 오전 8시 25분, 10시 5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광명역을 거쳐 진주역까지 가는 열차를 이용한다. 다음날 오후 3시 25분, 5시 37분에 돌아오는 열차가 있다. 상품가격은 17만6600원부터며 2일간(30시간)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7만200원부터 판매한다. 출발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있고 돌아오는 열차는 영주역에서 오후 7시 21분과 오후 9시 45분에 있다.

이와 함께 10~11월 두달 간 승차권 앱 ‘코레일톡’에서 공유차 서비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레일톡’ 앱으로 승차권과 공유차 서비스를 함께 예약하면 ‘그린카’ 이용요금의 70%를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해 24시간 또는 48시간 무료이용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가을 축제에 맞춰 더 많은 분들이 저렴하게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특별할인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여행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형 철도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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