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열섬 완화정책’ 건강도시상 대상 수상

      2022.09.29 11:18   수정 : 2022.09.29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도시기온 상승 등 도시환경의 취약성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열섬 완화정책’으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에 가입한 101개 광역·기초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동정책과 일반정책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상 수상으로 도시기온 상승 등 도시환경의 취약성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도시열섬 완화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도시열섬 모니터링을 통해 기온을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실내외 환경을 진단했다.
또 효과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방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등 근거 중심의 효과적 실천방안도 추진해왔다.

아울러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1개 마을건강센터의 주민건강지킴이단을 중심으로 폭염 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을 통한 온열예방 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에도 선제 대응했다.


특히 시가 시민참여 시책으로 ‘그린아파트 인증제’와 ‘저탄소마을’을 운영한 점과 온실가스 컨설턴트가 가정, 상가, 학교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시민들에게 대기전력 차단, 개별멀티탭 사용, 절수기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을 제시해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을 통한 시민 실천력을 높인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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