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 클래스 7년 성과' 연구 발표

      2022.09.29 14:36   수정 : 2022.09.29 1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 '카카오클래스'의 7년간 성과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를 통해 29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소비자행동미디어연구실과 서울대 생활&리테일센터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다.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의 파트너,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지난 2016년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기획으로 시작해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톡 스토어'의 입점 및 활용법을 교육하고,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획전 참여 기회,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참여자는 총 2647명에 달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화 과정에 참여한 사업자 중 교육 전후 1년간 매출 변화 분석이 가능한 134곳을 분석한 결과, 수강 후 1년간의 톡스토어 매출은 이전 대비 평균 185.7% 증가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4개 사업자는 톡스토어 매출이 11배 이상 상승했다.

연구 책임자 이진명 충남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다양한 혜택 적용 등으로 인한 온라인 판매 자신감 고취가 카카오클래스 수강생들의 실제 매출 확대로 연결됐다"며 "카카오 커머스는 낮은 수수료-광고비 체계로 차별화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승 카카오 제주협력팀장은 "카카오는 플랫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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