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등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작 선정
2022.09.29 14:58
수정 : 2022.09.29 14:58기사원문
이번 공모전은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홍보하고 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추진한 공모전이다.
약 2개월 간의 공모기간 동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36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는 이 중 16개 작품을 1차 심사를 통해 가려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서무성 디자이너(부디자이너 이희훈)가 출품한 ‘도리와 보리’가 선정됐다. ‘도리’라는 이름은 고등어 새끼를 뜻하는 단어 ‘고도리’에서 따왔으며 자갈치 시장 가판대에서 고양이 ‘보리’가 구출해 온 고등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을 활용한 시제품 전시도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리와 보리가 부산 시어 고등어의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고 수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면서 “수상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과 지속 논의해 출품된 캐릭터의 디자인을 고도화하고 대중성 있는 연계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