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추경 5263억 확정…"지역경제 회복 중점"
2022.09.29 17:00
수정 : 2022.09.29 17:00기사원문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5263억5013만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49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확정된 추경예산은 지난 1차 추경예산 4672억8900여만원보다 590억6113만7000원이 늘어난 규모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벌인 뒤 지난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중구눈꽃축제 예산 1000만원과 버스승강장 전기요금 744만원 등 모두 2812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제2차 추경안 심의에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사업과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 사업 등 현안사업의 예산 승인은 집중한 반면 상대적으로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삭감 조치하며 추경예산편성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혜순 의장은 "2차 추경은 현안을 조속한 해결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된 만큼 합리적 예산운용을 위한 심의, 의결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의회에서 승인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집행부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