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10월 전면 재개방
2022.09.30 07:30
수정 : 2022.09.30 07:30기사원문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및 2021년 낙석피해 등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7월부터 부분개장으로 운영 중인‘정동심곡 바다부채길’2차 재해복구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다음달 1일 전면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재개장되는‘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5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지대(천연기념물 제437호)에 조성되었다.
이에, 지난 2017년 개장 및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면서 연간 70여만 명이 방문한 핫 플레이스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었다.
최근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주변 관광지인 모래시계공원, 헌화로 드라이빙 코스 등 관광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바다멍’이 가능한 바다부채길의 힐링 트레킹 코스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면개장은 정동매표소(썬크루즈)부터 심곡매표소(심곡항)까지 2.86km 구간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탐방로 복구사업이 준공됨과 동시에 선선한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방문객에 최고의 힐링 트레킹 코스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선 부분개장에도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