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개천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2022.09.30 09:14   수정 : 2022.09.30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세종R 주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집회로 서울 도심권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집회 당일인 다음달 3일 오전에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 이어 오후에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이에 경찰은 세종에서 대한문 구간은 가변차로를 운영하며 세종R·대한문R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예정이다.

또 일부 보수단체가 세종R에서 종각R, 한은R를 되돌아오는 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권 일대의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로·숭례문·서울역로터리 등 도심권 주요 교차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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