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재산 29억1800만원…공직자 재산공개
2022.09.30 14:37
수정 : 2022.09.30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재산이 지난 6·1지방선거 이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는 29억181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신고한 27억6409만 원보다 1억5000만 원 늘었다.
김 지사 배우자 소유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신고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북 기초단체장 14명 중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216억976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기초단체장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기업가 출신인 최 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 아파트와 상가 건물, 수십억 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 28억6566만 원, 심덕섭 고창군수 10억2722만 원, 최훈식 장수군수 9억5968만 원, 이학수 정읍시장 7억5254만 원, 최영일 순창군수 3억745만 원, 우범기 전주시장 3억681만 원, 정성주 김제시장 2억9579만 원 순이었다.
공직자윤리위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에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심사한다.
등록재산을 거짓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 재산 공개 대상은 대한민국 전자 관보에서, 전북도 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은 전북도 누리집 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