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국 최다 선정 '총력'

      2022.10.02 10:00   수정 : 2022.10.02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어촌·어항의 낙후된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어촌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생활 편리성을 개선하는 어촌 개발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는 △국가어항 중심 경제거점 조성사업 △지방어항·어촌정주어항 중심 어촌생활권 개선사업 △소규모 어항 중심 어항시설 재생사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내년에 60개소 6000억 원 규모의 공모를 시작으로 5년간 전국 300개소 3조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 사업 공모는 오는 12월까지 접수해 해수부의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내년 사업 공모에 15개 시·군, 44개 지역의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20여 개 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 5년간 전국 300개소 중 90개소가 선정되도록 노력해 국비 6300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전국 300개 사업 대상지 중 98개소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인 65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대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어민 기대가 커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충남 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아직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도내 어촌·어항이 이번에 선정되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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