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대표축제 INK 콘서트 2만5천여명 관람
2022.10.02 12:51
수정 : 2022.10.02 12: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INK 콘서트에 국·내외 팬 2만5000명이 모여 인천 문학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일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3회 INK(Incheon K-POP Concert)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와 돼지열병으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번 INK 콘서트는 마마무, 문빈&산하, VIVIZ(비비지), 골든차일드 등 국내 정상급 11개 팀의 K-팝 스타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INK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다. 국내·외 많은 한류 팬들이 찾는 명실공히 K-POP 대표 축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외 여행사와 함께 INK 콘서트와 연계한 상품구성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해 5000여명의 해외관람객을 유치했다. 코로나19 이전 직전 공연인 2018년에는 1만2000여명의 해외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시는 K-팝 공연과 콘서트 관람을 대기하는 팬들을 위해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3인조 걸그룹 ‘럼블지’ 미니 팬미팅, 커버댄스 동아리 공연, 포토존, K-ART체험(네일아트), 아이돌 MBTI 테스트 등 새롭게 기획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유튜브 ‘ALL THE K-POP’ 채널을 통해 콘서트 현장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과 재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 영상을 INK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고 MBC M 채널에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송출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음악도시, 잉크콘서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