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에도 캠핑에도 딱, 먹태·육포 '스낵형 간편 안주' 인기
2022.10.02 18:19
수정 : 2022.10.02 18:19기사원문
2일 업계에 따르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홈술 안주들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3월 출시된 대상 청정원 '안주야 먹태열풍'(사진)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먹태를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특제소스로 구워내 별도 소스없이 간단히 즐길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별도의 조리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출시한 것을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의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도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며 출시 4개월만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해외나 외식에서 경험하던 수제햄의 정통성은 살리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과 풍미를 담은 제품으로 SNS상에서는 '바비큐, 캠핑 요리로 제격' '맥주 안주로 최고'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동원F&B는 홈술 수요를 잡기 위해 와인 안주로 간단히 즐기기 좋은 스낵치즈 '덴마크 픽앤고 체다'(사진)와 '덴마크 픽앤고 까망베르'를 출시했다. 덴마크 픽앤고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담겨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이번 덴마크 픽앤고를 비롯해 다양한 스낵치즈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돈육포에 비법 소스를 더한 '빽포 2종'을 선보였다. 직화로 구워내 은은한 불향의 풍미를 자랑하며 기존 건조 육포와는 차별화된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특히 지방층을 제거해 기름기를 최소화했으며 육포의 담백함과 비법 소스의 높은 감칠맛이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와 좋은 궁합을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