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재활치유 힐링캠프 개최

      2022.10.03 22:55   수정 : 2022.10.03 2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2년도 과몰입 중독재활치유 프로그램인 ‘힐링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힐링 캠프는 경륜-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과몰입 고객(CPGI 진단점수 8점 이상)을 대상으로 과몰입 집단상담, 재정해결 법률강좌 그리고 자전거 라이딩, 미술관 전시관람 등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과몰입에 대한 치유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10명 이용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도박중독 치유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위탁기관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도박중독 재활치유 프로그램과 채무조정-개인회생-신용교육 강좌 등 강의를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는 이날 재활치유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건전한 베팅 문화 형성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경륜경정사업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희망길벗 관계자는 “도박중독은 개인 의지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
중독은 개인에서 가족 그리고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어 이제는 치유와 재활이 절실하다. 마음 프레임을 바꾸면 희망이 찾아오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앞으로 부산-창원 경륜 내담자에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업을 통한 재활치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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