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제노코, 우주산업 민간참여 확대와 국산화 수혜 기대..매수“

      2022.10.04 10:03   수정 : 2022.10.04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4일 제노코에 대해 안정적 방위 사업에 우주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유망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수현 DS증권 센터장은 “제노코는 위성 탑재체와 혼선방지기 등 해외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국산화 하면서 국산화한 부품이 차세대 중형위성에 탑재되어 ‘Space Heritage’를 확보한 기업으로 거듭났다”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화시스템, AIRBUS Defence & Space 및 Lockheed Martin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 산업에서 민간 참여가 확대되고 정부 사업이 증가하며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에 설립 된 제노코는 위성산업과 방위산업에 필요한 부품의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며 2021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위성본체와 탑재체에 사용되는 장비 및 통신 장비간 간섭을 차단하는 혼선방지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핵심 부품 국산화와 위성지상국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DS증권에 따르면 제노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AIRBUS D&F, 한화시스템㈜ 및 한국항공우주산업㈜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김 센터장은 “동 사의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62.3% 상승한 562억 원, 70억 원을 달성했다”라며 “민수 위성 지상국 시장으로 진출해 위성 지상국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동사의 제품이 탑재된 FA-50 및 K2 등의 수출이 급증하며 전방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예상된다”라며 “방위와 우주산업에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은 매출 비중과 국산화 수요로 확대되는 우주 산업 매출, 내년부터 본격화가 기대되는 한국형 우주 사업 과제 내에서의 수주 가능성 등이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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