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관촌고추연구회, 경쟁력 강화 위해 고추재배 선진지 견학
2022.10.04 17:25
수정 : 2022.10.04 17:25기사원문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고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추 재배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관촌고추연구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 우정농원은 고추의 키를 2m20㎝ 이상으로 키워 수확량을 늘리는 점이 특징이다. 고추 성장 속도에 맞춰 20㎝ 간격으로 12번에 걸쳐 지주끈을 매고, 주당 간격은 40㎝로 늘려 흔들림을 방지한다. 통풍과 관수를 위한 시설 투자에도 중점을 둔다.
박상근 관촌고추연구회원은 "관행재배와 다른 방식의 재배 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시야를 많이 넓힌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쌍수 임실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연구회를 통해 임실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벤치마킹을 실시하겠다"며 "임실 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