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인덱스펀드 출시 10일만에 500만달러 투자됐다

      2022.10.05 06:01   수정 : 2022.10.05 14:03기사원문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비트코인값이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미국 서부시간 4일 오후 2시)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2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2만39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값은 지난 주 연중 최저치인 1만8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기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값도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상승한 136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피델리티 이더리움펀드 투자금 500만달러 넘었다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에 500만 달러(약 71억 4000만원) 이상이 투자됐다. 피델리티의 이더리움펀드 최소 투자금은 5만 달러(약 7140만 원)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피델리티가 지난달 26일 판매를 시작한 이더리움 펀드가 약 500만 달러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피델리티는 이같은 내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는 이더리움의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다.

피델리티는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회사다. 피델리티는 퇴직연금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한 미국의 첫 메이저 자산운용사다. 또 최근 피델리티가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피델리티는 소매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거래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그것이다.

맥도날드 스위스 도시에서 비트코인 결제 허용

맥도날드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에 준하는 결제수단으로 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스위스 루가노시에서 실험에 나섰다. 맥도날드가 이 도시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메뉴를 구매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루가노시 지역의 맥도날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맥도날드 메뉴를 주문한 후 모바일 앱을 사용해 일반 계산대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동영상이 트위터에 업로드됐다.

올해 3월 루가노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테더(Tether), LVGA(자체가상화폐) 토큰을 법정 화폐로 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 같은 맥도널드의 방침은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맥도널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엘살바르도에서도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엘살바르도의 19개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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