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미래에셋, 이천 부발 물류센터 매각
2022.10.05 08:45
수정 : 2022.10.05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센터를 매각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 B센터가 대상이다. A센터, C센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물류센터 매각주관사를 곧 선정할 계획이다.
맵스물류6, 8호가 보유한 부발 A, C센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개별 매각은 물론 통합 매각까지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
부발 물류센터는 서울 남부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성남이천로까지 5분 거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나들목(IC)이 직선거리로 4.8㎞, 영동고속도로 이천나들목은 5.8㎞ 떨어져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발B 물류센터는 경기 이천 부발읍 고백리 239-9외 7필지다.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2월 준공했다.
지하 1층은 정온 창고, 지상 2~3층은 상온 창고다. 지상1층과 4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5월 준공했다.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5월 준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부발물류센터는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다. 수익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수도권에서도 성공한 물류센터 모델로 평가된다"며 "화물차가 램프없이 지하층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층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사지에 만든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