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K-팝 부기’ 떴다…엑스포 홍보 ‘열일’

      2022.10.05 10:35   수정 : 2022.10.05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년 만의 정상개최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5일 개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열기가 뜨겁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1개국 242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대면으로 맞이하는 첫 영화제라 수많은 영화팬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 등을 홍보하고 유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10월 5일 오후 6시 영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K-팝 부기’를 처음 선보인다.
K-팝 부기는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TV 광고 속 가상의 케이팝 그룹 ‘X4’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있다.

시는 K-팝 부기와 함께 최근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화제가 된 인물과 그룹의 의상을 입은 ‘저스트절크 부기’와 ‘소울리스 부기’도 선보이며 부기의 친숙함을 내세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영화의 전당 야외 홍보부스를 설치해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K-팝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K-팝 부기와 촬영한 사진을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유치 효과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엑스포 퀴즈 20문항 중 5개 문항을 무작위로 키오스크에 표출하며 엑스포 시그니처 포즈 따라하기와 응원카드 만들기 등 시민참여형 행사도 개최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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