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공무원’ 형 “文, 정당했다면 당당히 조사에 응해야 하는데 ‘무례’라니”
2022.10.05 14:55
수정 : 2022.10.05 14:55기사원문
이래진씨는 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하며 국회는 국민의 대변자로 그 역할과 임무 수행에 철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물음에 제대로 했느냐에 조사를 하겠다는 것에 정치탄압이라고 흐트려버리는 정치세력이 국민들에게 필요한가”라고 되물으며 “국민을 향한 내로남불의 잣대는 더이상 필요없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직격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하여 “자기 입으로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주겠다 해놓고 입 딱 씻고 도망가지 않았나. 내가 검찰에 고발했고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했는데 이걸 정치 탄압(이라고 하나)”라며 “힘없는 국민이 사법 기관에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했는데 정치탄압이라고 말장난을 늘어 놓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세상 천지 이런 나라가 있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조사를 요청했는데 배후가 누구냐는 둥 이런 황당한 궤변을 누가 지시한 것인지 밝히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한 일을 밝히라는데 밝히지도 않고 은폐 조작했으면서 누구한테 덮어 씌우려 하는가"라며 "정치탄압이라고 떠드는데 그것이 바로 국민 억압이자 국민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씨는 "야당의 170여 국회의원들께서 저 한 사람을 탄압하는 꼴 아닌가. 이게 말이 되나.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국회는 몽니의 아수라장이 아니다. 일하시라. 당신들 가족 일이라면 그런 식으로 말하고 할 건가. 정말 못된 사람들 아닌가. 국회는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해 국민에 의해 일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