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블루라인파크’, 열차 타고 4.8㎞ 부산해변 달린다
2022.10.05 18:19
수정 : 2022.10.05 18:19기사원문
이 모든 단어를 아우르고 '찐부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2020년 10월 7일부터 해변열차 운행을 시작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이사 배종진)가 그 주인공이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현재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미포정거장~달맞이터널~청사포정거장~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정거장 4.8㎞ 구간을 평균 시속 15㎞로 해변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해변열차는 세계 최초로 도입된 배터리 충전방식 친환경 열차다.
여기다 미포에서 청사포 2㎞ 구간에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신비로운 해안 절경을 7~10m 공중 레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4인승 스카이캡슐도 배치,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자동으로 운행되는 스카이캡슐에서는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오는 7일로 개장 2주년을 맞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의미있는 사진공모전도 마련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함께 한 추억들을 공유해주세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사진공모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사진공모전 참여 방법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5점까지 출품 가능한 이번 사진공모전에는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
배 대표는 "올해로 개장 2주년을 맞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 1위, 아름다운 부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연간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아름다운 해운대 절경과 동해와 남해 경계선에 위치한 입지 여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달맞이언덕, 청사포, 송정으로 이어지는 갈맷길, 유명 카페·음식점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