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신사업 반려동물 사업, 6개월만 10호점 오픈"

      2022.10.06 10:54   수정 : 2022.10.06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진바이오팜의 반려동물 신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지난 2월 서울 목동지점을 시작으로 마곡, 신내, 잠실, 당산, 도곡역, 수유역, 보라매, 서울대입구역, 부천상동지점까지 6개월만에 서울, 경기 지역에 10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천연물과 기능성 펫푸드를 포함해 반려동물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매장 폴리파크를 운영하는 포파코와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포파코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 폴리파크는 현재 전국에 89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에서 입지조사와 상권분석이 완료된 서울과 경기지역 10개 매장을 전진바이오팜이 직영점으로 직접 운영 중이며 펫푸드를 포함해 1만여가지의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7월 전진바이오팜은 반려묘와 반려견을 위한 7종의 기능성 프리미엄 사료 '네이처플랜'을 출시했다. 연어의 9배에 달하는 오메가3가 함유된 특허기반 추출물이 포함돼 있으며 유카추출물 등 다량의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는 사료다. 회사 측은 "반려동물의 관절건강, 피부모질, 눈건강, 체지방감소, 헤어볼관리, 체지방 감소 등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기능별로 선택해 급식을 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비에서 펫푸드 관련 지출이 절반이 넘는다"라며 "최근 연구개발을 마친 프리미엄 펫푸드인 수제 간식과 화식, 테린, 죽, 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4·4분기 내 출시해 매출 신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2019년에 비해 15%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가구의 15%에 이르는 312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국내 펫 시장은 2026년 4조원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부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0만가구를 넘어서고 있으며 국내 펫 시장 규모는 2017년 14억8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에서 2026년 27억9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이달 14일 펫푸드 1호 기업 오에스피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57억원에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05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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