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청 설립' 등 대전시 핵심과제 본격 추진"
2022.10.06 13:53
수정 : 2022.10.06 13:53기사원문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조기확정 등 100일 성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이틀 앞 둔 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 및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의 기반이 될 100대 핵심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실, 중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과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이 포함된 것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새롭게 유치에 성공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는 대전의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및 국제 위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일류도시 대전' 실현의 첫 출발점은 경제”라면서 “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등 경제도시 전략추진"
이 시장은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도시 등 5대 추진전략 100대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5대 추진전략 중 '경제도시 대전'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가속화에 필요한 2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미래 핵심 전략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 유치 △대전 투자청 설립(기업금융 중심 은행 대전 설립)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조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실증·상용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등이 포함됐다.
'문화도시 대전'전략의 핵심과제는 △제2시립예술단(비상근) 운영 △대전 연고 세계적인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 △제2대전문학관 설립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대전 0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호국보훈파크 조성 △둘레산과 대청호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없이 추진"
'미래도시 대전' 전략의 과제에는 △도시철도 3·4·5선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전도심융합특구 조성 △둔산 신도시 등 장기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대전형 청년주택 보급 확대 등이 포함됐다.
'상생도시 대전' 전략 과제는 △어린이집·유치원 무상 보육·교육 추진 △친환경 급식 개선 △노인 돌봄대상 및 시설 확대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등이다.
'균형도시 대전' 전략의 과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동구)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중구)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조성(서구)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유성구) △대덕구 구청사 부지 활용 방안 마련(대덕구) 등이 있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는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없는 전략적 추진이 중요하다"면서 "통계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문·시기별 중장기 계획인 대전 미래전략 2040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일관적이고 확고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