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카드 수수료 개선 추진"

      2022.10.06 11:36   수정 : 2022.10.06 1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 신규 수익원 창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완규 회장은 6일 여신금융협회에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여전업계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하고,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 확대, 신기술금융 투자업종 확대 등 여전사의 본업 분야 수익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쌓아 온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등으로 영위할 수 있는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 해외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여전사가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 개선의 뜻도 밝혔다. 정 회장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 이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업권이 다른 업권 대비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및 미국 미시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했고,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에 대해 공직과 민간 금융시장을 두루 거치며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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