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즈벡 신도시·인프라 사업 진출 모색

      2022.10.06 18:22   수정 : 2022.10.06 18:22기사원문
'세계경영'의 건설명가 대우건설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대주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5일 정 부회장은 타슈켄트 부시장, 타슈켄트 주지사를 연이어 면담하면서 타슈켄트주의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타슈켄트주 관계자는 양기하욧 지역의 테크노파크 신도시 및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 참여 희망을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해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등 포괄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인사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타슈켄트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지를 방문하고 발주처들과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현지에 진출하며 깊은 우호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은 국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경영을 이끌었던 대우건설의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대규모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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