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쇼핑몰 화장실에 신생아 시신 버린 20대 여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부산】 전날(6일) 부산의 한 쇼핑몰 여자화장실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산진경찰서는 6일 밤 8시 영아 유기 등의 혐의로 A(20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1시 7분쯤 부산진구 소재 한 쇼핑몰 지하상가 여자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남아 시신이 쇼핑백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 및 쇼핑백 지문 등을 토대로 기장군 소재 주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숨진 영아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 등을 밝혀낸 이후 피의자를 소환해 추가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