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5년만에 젤리클석과 함께 컴백

      2022.10.07 10:24   수정 : 2022.10.07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상적인 젤리클 축제가 시작된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명작 ‘캣츠’가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25일)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내년 1월 1일), 2023년 1월 부산드림씨어터(1월 6~15일), 그리고 세종문화회관(2023년 1월 20일~3월 12일)에서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를 쓴 채 공연했던 젤리클 고양이들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출몰하는 연출을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인다.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오리지널 연출은 ‘캣츠’의 백미로 손꼽힌다.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인 이른바 ‘젤리클석’ 역시 5년 만에 돌아온다.

‘캣츠’는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000만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T.S. 엘리엇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낸 ‘캣츠’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질리언 린의 경이로운 안무, 고양이의 움직임을 체화한 전문 무용수들의 연기 그리고 고양이의 시선으로 3~10배 부풀려 제작된 무대 디자인까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과, 삶을 통찰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40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첫 번째 뮤지컬로 현재 독일, 스위스, 핀란드 등 인터내셔널 투어와 북미 투어가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방역정책에 따라 프로덕션 운영은 변경될 수 있으며 티켓 오픈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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