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조길형 충주시장 "새로운 도전 마다하지 않겠다"
2022.10.07 11:10
수정 : 2022.10.07 11:10기사원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뒤 직원 월례 조회에서 간단한 취임 선언으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민선 8기 시정방침은 △내 삶을 바꾸는 '미래투자' △멋과 흥이 있는 '도시 품격'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로 정했다.
'미래투자'는 우량 기업 유치와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등 그동안의 성과를 잇는다는 의지다. △8대 산업단지 확충 △수소·바이오·자동차부품·승강기·이차전지 등 5대 신성장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목표다.
충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연의 고유한 가치를 찾아 시민에게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게 '도시품격' 방침이다. 대표 사업은 △국립충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건립 △충주시복합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건립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등 관광콘텐츠 강화 △시민의 숲 등 생태환경 보전 등이다.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는 민선 8기 핵심 목표다. 그가 초선 때부터 강조해 온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연장선이다.
대규모 사업에 집중하기보다 작지만, 시민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줄 정책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지원, 노인건강복지관 건립, 청년주택 조성, 시민골프장 건립 등이다. 시내버스 노선 횟수 증가, 장애인 바우처택시·통학버스 운행,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교통편의 증대도 꾀한다.
조 시장은 "기존에 잘 진행해 온 일들을 중단없이 이어가고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새로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지켜온 충주발전,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