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Q 어닝 쇼크 예상…목표가 30%↓-이베스트證

      2022.10.07 14:37   수정 : 2022.10.07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3·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30%나 하향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스카이코비원 정부매출과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매출이 나뉘어서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대부분 4·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감기와 동일시하며 추가접종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87억원,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4%, 80.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부스터샷으로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접종이 더욱 부진하며, 오리지널 백신 접종 선호도가 낮아 변이용 백신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 추가 매출 지연의 이유 중 하나”라며 “스카이코비원의 올해 추가 수주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부스터샷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 여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금력은 있으나 올해와 내년 스카이코비원의 가치와 노바백스 변이용 생산이 연초 기대치 대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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