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강국' 日서도 '엄지척'...LG전자 '클로이' 日 최대 쇼핑몰에 공급

      2022.10.09 13:18   수정 : 2022.10.09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자율주행형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일본 최대 쇼핑몰에 공급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기후현 토키시에 위치한 이온몰 토키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클로이 로봇을 일본 최대 쇼핑몰에 연이어 공급한 것은 차별화한 로봇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로봇 강국' 일본에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각국 로봇 제품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향후 LG전자는 이온몰 다른 지점에도 안내 로봇 공급을 확대하고,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제품 전·후면에 탑재한 27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큰 화면으로 복잡한 쇼핑몰 내에서도 눈에 잘 띄어 일반 사이니지 전광판 등을 대신해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클로이봇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나리타국제공항 인근의 이온몰 나리타 지점에 클로이 로봇을 공급했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식당 프랜차이즈와 미국 식당, 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일본 가라츠시 내 병원에서 비대면 방역 로봇인 클로이 UV-C봇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해외에서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새로운 로봇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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