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계절' 가을·겨울 시즌 신상 쏟아진다

      2022.10.10 18:24   수정 : 2022.10.10 21:41기사원문
패션업계가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리오프닝 기조 등에 힘입어 한동안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제품을 대거 늘려 내놓거나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분주한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최근 올해 FW시즌 여성복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확대했다.

베이식 아이템인 슬랙스, 블레이저 외에도 숏패딩, 코트, 플리스 등 제품군을 대폭 늘린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다양해진 상품군을 앞세워 더욱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스타일과 취향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우먼즈 컬렉션 캠페인을 기념해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시 이용할 수 있는 최대 15% 쿠폰팩 3종을 지급한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주 아우터 품목을 선정해 1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도 FW시즌을 맞아 가수 태연과 함께한 겨울 아우터 신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상품은 '뮬리 에코 퍼'와 '플래닛 다운'이다. 플래닛 다운의 경우, 태양계 행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넵튠(해왕성), 주피터(목성), 머큐리(수성) 등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널디는 태연과 촬영한 '뮬리 에코 퍼'와 '플래닛 다운'의 신규 TV광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하반기 전력 질주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널디는 전반적으로 의류가 두꺼워지며 스타일링이 쉽지 않은 가을과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해왔다"며 "태연과 널디가 함께한 화보와 광고를 통해 더욱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패션플랫폼들도 분주하다. W컨셉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아이폰14 출시를 기념해 패션 콘텐츠 '0컨셉'을 선보인다. 아이폰14의 핵심 색상인 퍼플과 젠지(Gen Z) 패션을 테마로 한 패션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가수 최예나와 촬영한 패션 화보도 공개한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마뗑킴, 더오픈프로덕트, 인스턴트펑크, 시눈,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등 의류 브랜드와 슈즈, 백, 등 총 28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MD가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보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입점 업체와 공동으로 기획한 브랜드 'Z 셀렉티드'를 론칭했다. 첫번째 시리즈로 쇼핑몰 '로렌하이'와 협업한 프리미엄 울재킷을 선보인다.
자체 제작 상품 론칭 경험을 보유한 소호 쇼핑몰의 상품 제작 노하우에 지그재그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더해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