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룸서 40대女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술 취한 남성 "내가 때린듯"

      2022.10.11 07:55   수정 : 2022.10.11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함께 있던 여성 B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구급대와 함께 출동한 경찰이 B씨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A씨를 추궁하자 A씨는 “내가 때린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동거를 했던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술이 깨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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